안녕하세요, 먹님. 요즘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회사 다니면서 책 내느라 힘드실텐데 감기 조심하세요^^ 드래곤au가 업데이트되길 기대하던 차에 길가메쉬와 엘키두의 첫만남 부분은 인상 깊었습니다. 고고하고 오만한 길이 엘키두같은 존재를 얼마나 열망했는지 느껴졌어요. 특히 길 시점에서 비치는 엘키두의 묘사를 읽으면 저도 모르게 엘키두에게 다시 반할 것 같았어요. 갓 자연으로부터 태어난 엘키두는 사슴을 떠올려요. 나뭇가지같은 사슴의 뿔처럼 자연과 어우러지는 점을, 사슴눈이 어울리는 그런 순수함을 가진 엘키두가 그려졌어요. 물론 힘도 은근 세다는 점도 둘다 가지고 있고요. 이렇게 캐릭터들을 곱씹으며 그들을 이해하려 하는 순간이 중독적이네요. 그리고 읽을 때마다 캐릭터들에 대한 먹님의 애정이 제게 와닿아요. 이 정도로 좋아하는 것에 애정을 쏟는 모습을 보면 먹님의 작품을 계속 보고 싶어져요. 한 사람의 애정이 담겨있는 작품은 언제나 쌍수들고 환영합니다. 먹님, 감사합니다.